슬로푸드한국, 이태리 세계슬로푸드페스티벌(Terra Madres Salone del Gusto) 에 오다!
02 Aug 2018 | Korean
세계 최고의 음식 축제인 이태리 슬로푸드페스티벌에 50여명의 한국대표단 참여
슬로푸드국제협회가 피에몬테주와 토리노시와 함께 주최하는 12번째 세계 슬로푸드페스티벌이 2018년 9월 20 -24일 이태리의 토리노에서 열린다. 140개 국가 5,000여 명의 대표단과 전시에 참여하는 800여 개 업체, 300개의 슬로푸드 프레시디아 및 500개의 테라마드레(Terra Madre) 음식공동체가 모두 토리노에 모인다.
슬로푸드 한국대표단은 농부, 푸드플래너, 셰프, 환경운동가, 주류 전문가, 차 전문가, 슬로푸드청년네트워크(SFYN)의 활동가 및 학생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번 5일간의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실력과 지식을 뽐낼 예정이다. 사실, 이번 행사의 초점은 그 어느 때보다도 참여하는 사람들과, 모두가 이끌어낼 수 있는 변화에 맞춰져 있다. 젊은이들은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테라마드레 아레나(Terra Madre Arena)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테라마드레 아레나는 세계 젊은이들의 만남의 장소로서, 다양한 주제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배우고, 단순히 같이 즐기는 장이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의 유명한 비구니 정관스님이 참여하며 안내하는 바루공양 체험이 크게 기대된다. 바루공양은 바루라는 나무그릇에 음식을 담아 감사하며 먹는 정형적인 사찰의 명상 식사법이다. 불교 사찰음식, 바루공양 맛워크숍은 이태리어(9월 22-23일 12:00am)와 영어(9월 24일 12:00am)로 통역이 제공되며 행사 장소는 Circolo della Stampa – Palazzo Ceriana Mayneri (Corso Stati Uniti, 27, Torino)이다.
링고토피에레(Lingotto Fiere)와 오발(Oval)에 위치한 세계시장(International Market)에서는 제주 푸른콩장(Jeju Island Fermented Soybean Paste)이라고 알려진 제주도 장 프레시디아(슬로푸드 공인생산자)가 소개된다. 제주 푸른콩된장은 제주 남부에서 재배되는 토종 푸른콩으로 만들며 어떤 경우에는 누룩을 섞어 만든다. 한국: 장류 및 발효소스 맛워크숍에서는 맛의방주 생산자이자 슬로푸드국제협회의 이사인 김민수님과 슬로푸드제주지부장이면서 제주향토음식명인 전수자인 양용진 님이 진행한다 (9월 21일 1:00pm – 토리노 링고토피에레). 다양한 장과 장을 활용한 음식을 맛보이면서 오래 걸리고 복잡하지만 한국 음식의 핵심인 장에 대해 설명한다.
김민수 국제협회 이사는 테라마드레에 대하여 얘기하며 «2018 이태리 세계슬로푸드페스티벌의 한국대표단으로서 슬로푸드 국제네트워크에 참여하게 되어서 매우 영광입니다. 저는 이번 대회를 통하여 문화, 언어 및 전통이 다른 이들과 의견을 나누면서 우리 모두가 지구와 더나은 미래를 위해 새로운 정보와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돌아가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라고 얘기했다.
올해 세계슬로푸드페스티벌의 핵심은 “변화를 위한 음식”( #foodforchange)으로서, 다음과 같은 다섯 개의 분야별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슬로미트(Slow Meat), 슬로피시(Slow Fish), 종자(Seeds), 음식과 건강(Food and Health), 벌과 곤충(Bees and Insects). 슬로푸드는 이들 주제를 긍정적이면서도 포괄적인 접근 방법으로 진지하게 다루고 있다.
음식과 건강 분야에는 한국 음식을 다루는 맛워크샵 .한국: 자연 그대로의 단맛, 식혜 가 마련되어 있다(9월 21일 5:30 p.m – 링고토 피에레).
현재 시장에 공급되는 음료는 대개 옥수수에서 추출한 과당 시럽 또는 산업적으로 가공된 당류인데 이들은 비만, 제2형 당뇨병, 기타 퇴행성 질환의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우리의 전통으로 눈을 돌리면 건강하면서도 단 맛을 찾을 수 있다. 그 하나의 예가 바로 한국의 식혜 (맛의 방주 품목)로서, 엿기름과 밥알을 삭혀서 만든 자연 그대로의 단맛을 낸 음료이다. 본 행사에서는 한국대표단과 함께, 보통 차게 접할 수 있는 식혜의 제조법과 쌀로 만든 종모양의 종유과에 대해 알아본다.
맛워크샵 및 쿠킹 스쿨은 유료이며,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테라마드레의 주제 포럼은 각국 대표단들이 참여하는 행사이며 좌석이 허용하는 한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다. 여기를 누르면 이벤트 리스트를 볼 수 있다. 이벤트 리스트는 수시로 갱신된다.
김민수 – 슬로푸드국제협회 이사
2018 이태리 세계슬로푸드페스티벌 홍보 부서
슬로푸드, +39 329 83 212 85 [email protected] – 트위터: @SlowFoodPress
피에몬테 지역, +39 011 432 2549 – [email protected]
토리노, +39 011 011 21976 – +39 342 1100131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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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세계슬로푸드페스티벌은 슬로푸드국제협회가 피에몬테주와 토리노시, 이태리 농식산림부(Ministry for Agricultural, Food and Forestry Policies)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이 행사에는 공식 파트너, GLEvents-Lingotto Fiere, IREN, Lavazza, Lurisia, Parmigiano Reggiano, Pastificio Di Martino 및 Quality Beer Academy를 비롯하여 Compagnia di San Paolo, Fondazione CRT-Cassa di Risparmio di Torino, Associazione delle Fondazioni di Origine Bancaria del Piemonte, Coldiretti와 같은 많은 기관이 후원하고 있다. IFAD, 유럽 연합 및 CIA (Confederazione Italiana Agricoltori)의 지원도 받고 있다.
슬로푸드 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들에게 좋고, 기르는 사람들에게 좋고, 지구에 좋은 음식을 향유할 수 있는 세상을 그리는 국제적 풀뿌리 조직이다. 슬로푸드에는 100만명 이상의 활동가, 요리사, 전문가, 젊은이, 농부, 어부, 학자들이 160여 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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